my room at 3:00 am.
Photographys :
2008. 12. 28. 03:45
with Monkey Maj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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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Monkey Majik.
-things
Photographys :
2008. 11. 10. 12:12
산을 넘은 곳에선 눈이 오고 있었다.
길을 걷다 눈에 띄게 들어온 나의 모습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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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Photographys :
2008. 7. 24. 05:34
작년 여름에는 교토에 갔었드랬습니다.
비가 무척 많이 왔지요.
전 비가 아주 좋습니다.
빗소리와 비를 바라보는 내 시야,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는 내 감정이 마음에 들어요.
오늘 새벽에도 비가 많이 오네요.
역시 여름날의 비는 여름 중에서 유이하게 마음에 드는 것 중에 하나라는 생각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여성들의 의상입니다 ;;)
다만 작년 이맘 때를 자꾸 돌아보게 되네요.
단순히 추억을 떠올린다거나 혹은 단순한 후회는 아닌, 미묘한 감정이 잦아드네요.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전 어딘가 상당히 삐죽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한 친구들을 돌아보지 못했네요.
저를 돌아보는데에만 정신이 팔려있었다고나 할까..
제가 지난 시간을 돌아볼 때 그런 제 성격이 잘 드러났던 시간이 작년의 여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행은 무척 재밌었고, 유익했으며, 행복이 일감으로 다가오는, 그런 memory 입니다만,
1년이 지난 지금 그 memory에 대한 해석이 너무도 깊어져 버렸네요.
비를 바라보고 즐거워하는 마음은 그대로 입니다만,
그 비와 함께 하는 장소 만큼이나 저의 감정은 그때와 다르네요.
자! 이제 듣고 있던 음악의 볼륨을 조금 더 줄여야 겠네요. 그리고 비와 음악이 함께하는 연주를 조금 더 즐기겠습니다.
좋은 새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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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 까지.
Photographys :
2008. 7. 22. 01:33
사진의 주제는 전부 '나'이다.
사진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사진에 어떤 특별한 재능 혹은 이론을 겸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당시 보고 느끼고 있는 것이 담겨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도무지 그것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그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 처럼 느껴질 때는 기분이 좋다.
일말의 창조적 능력도 없는 내게, 사진은 미약하게나마 나를 창조자처럼 느껴지게 해준다.
글과는 또 다른 새로운 표현방식에 썩 훌륭한 여흥을 느낀다.
이 사진들은 전부 내가 새로운 카메라를 사고 (Nikon Coolpix P5100) 이 블로그를 열기 전까지 찍었던 사진 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들이다.
기록의 의미로, 한편으로는 보여주기의 의미로 두번째 포스트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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