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enae (1) BC 7c 아테네의 귀족 사회.[각주:1]

1. 사회 신분 구조 : 아테네인들은 크게 자유민과 노예로 나눌 수 있다. 자유민은 또한 토지귀족인 Euphatridae와 자영농민인 Georgi, 그리고 상공업자인 Demiurgi 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자유민들은 민회인 Ecclesia에 참석할 권리가 있었다. 한편 위의 계층들 중 Demiurgi는 BC 7c 경부터 발달하던 상업활동에 따라 성장하던 새로운 계층이었다.

 위 내용을 간략히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아테네인 - 자유민 - Euphatridae : 토지귀족 (3명)
                            Georgi : 자영농민 (2명)
                            Demiurgi : 상공업자 (1명)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유민은 민회 (Ecclesia)에 참석할 권리가 있었다.
              - 노예

        * 자유민 옆 괄호 안의 인원 수는 선출 가능한 Archon의 수이다. 아래에 더욱 자세한 설명이 있다.

2. 정치 구조

  2-1. Archon (정무관) : 총 6명으로 정책을 집행하는 역활을 담당하고 대외적으로 아테네를 대표한다. 6명의 정무관은 각기 계층에 숫자가 할당되어 있는데, 위 표와 같이 Euphatridae 계층에서 3명, Georg 계층에서 2명, Demiurgi 계층에서 1명이 선출될 수 있었다. Euphatridae 계층에서의 정무관 3명이 귀족의 힘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 정무관들은 각기 역활이 나누어져 있었는데, polemarchos 같은 정쟁 장관이 그 예이다. 정무관의 숫자는 후대 솔론의 개혁 이후에는 9명으로 증가한다.

  2-2. Ecclesia (민회) : 아테네의 자유민들이 모여 정책을 결정하던 회의이다. 이곳에서 결정된 정책은 Archon에 의해서 집행된다. 아테네 최고의 의사 결정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민회의 권한으로 대표적인 것이 전쟁과 평화의 결정시민 사형에 대한 결정이다. 하지만 정책 집행자들인 Archon들이 민회에 의안을 상정하지 않고 정책을 집행할 수 있었고, 귀족 연합체인 Areopagos(원로원)이 의안을 상정하지 않으면 민회는 열릴 수 없어 그 한계 또한 명확했다.

  2-3, Areopagos (원로원) : 'Areopagos' 의 뜻은 다리에서 밀어도 떨어지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만큼 사회적 지위가 확고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귀족들의 연합체로 민회에 의안을 상정하는 역활을 맡는다. 원로원에서 의안을 상정하지 않으면 민회는 열릴 수 없었다. 또한 시민에게 사형을 선도하는 권한이 있었다. 물론 시민 사형에 대한 결정은 민회에서 행해졌다.


3. BC 7c 후반의 변화 (결론)
  : 기원전 7세기 후반이 되면 Hektemoroi[각주:2] 라는 새로운 계층이 등장한다. 이들은 반 자유민인 소작농들로, 원래는 자유민이었으나 부채로 인해 토지귀족들에 의해 반자유민이 된 계층이다. Hektemoroi의 증가는 국방력과 재정의 약화라는 국가적 문제로 발전하여 아테네의 국력 약화로 이어진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충돌이 BC 7c 후반 이후에 아테네에서 계속되는 입법과 개혁이다. BC 621년 Dracon의 성문법을 시작으로 Solon의 개혁(BC 593~591), 아테네 혼란과 내전(BC 591~545), peisistratos의 참주정(BC 545~510), Chleisthenes의 개혁(BC 510~508), Pericles의 민주정치까지의 아테네 역사 진행 과정은 계속되는 사회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변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을 거치면서 아테네는 그리스 세계의 강자로 군림하게 된다. 아테네는 대내적 개혁을 통해 안정을 찾고 대외적으로 뻗어 나갔지만, 대내적 안정의 완성은 대외적 팽창에서 왔고, 대외적 팽창이 극에 달했을 때에는 그로 인한 몰락을 경험한다. 이러한 아테네의 역사 변화는 현재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그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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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학생 시절 필기 노트에 근거합니다.




  1. 아테네는 기원전 7세기 경부터 군주정에서 귀족정으로 그 정치형태가 변화한다. [본문으로]
  2. 1/6 이라는 뜻이다. 아마도 소작료와 관계가 있을 것이다. [본문으로]
Posted by soul